LG정유노조, 조건부 복귀 선언할 듯
LG정유의 교섭권을 위임받은 민노총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은 회사측이 제시한 업무복귀 시한인 이날 오후 5시 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선 공권력 철수 후 복귀' 입장을 고수해 온 LG정유 노조가 `선 복귀 후공권력 철수'로 한발 물러서게 됨에 따라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LG정유 노사는 그동안의 물밑접촉을 통해 ▲노조원에 대한 민.형사상의처벌 최소화 ▲조속한 시일내 대화 재개 등에서 상당부분 의견 차이를 좁힌 것으로알려졌다.
민노총 관계자는 "아직도 복귀 조건에 대해 내부적으로 완전히 의견이 조율된것은 아니다"며 "더 많은 토론을 거친 뒤 기자회견 때 확정된 방침을 밝히겠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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