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005280]은 올 상반기 가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621억원, 충당금적립전이익 1천829억원을 각각 실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이익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1억원과 103억원 늘어난 것으로 업무계획목표 대비 68억원과 84억원 초과달성한 수준이다.

부산은행은 또 지난달 말 현재 경영지표 가운데 BIS 자기자본비율은 11.2%(잠정치)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5%, 연체비율은 1.39%라고 발표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신용카드 사업부진과 연체채권 조기정리에 따른 수지부담이 있었지만 세전당기순이익이 작년동기보다 72.16% 늘어난 878억원에 달했다"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수익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