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가 침체장에도 불구, 1백50 대 1이 넘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공모주 청약 주간사인 삼성증권은 22일 한국경제TV의 코스닥 등록을 위해 이틀간 공모를 받은 결과 1백52.3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증시 침체로 LG필립스LCD가 7.23 대 1을 나타내는 등 지난 6월 이후 공모주 청약 7개사의 평균 경쟁률이 60 대 1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증권업계는 "최근 공모주 시장이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경제TV가 높은 경쟁률을 보여 등록 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관측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