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 기업들의 사회봉사 활동은 천편일률식의 현금지원이 많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기업은 특화된 사회봉사 모델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잡니다.

<기자>
전북 익산의 나환자촌입니다.

치과의사들로 조직된 봉사회 회원들이 나환자들 치료에 한창입니다.

60명에게 무료 치료 혜택을 준 올해 봉사활동은 한 재단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습니다.

<인터뷰: 강태욱 한국구라봉사회 회원>
“이번에 파라다이스재단에서 도움을 줘서 진료하는데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40억원을 사회봉사활동에 지원하는 이 복지재단은 무료 이동치과 진료캠프도 열고 있습니다.

매주 진행되는 지원사업을 통해 벌써 600명의 장애아동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고등영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실장>
“가장 큰 문제는 보철 등의 기능 복원인데 이부분은 의료보험이 안되기 때문에 민간재단이 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사회공헌을 위해 쓰는 돈은 한 기업당 한해 54억원
이 금액을 특화된 한 분야에 집중해서 사용한다면 효과는 배가될 수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