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공급될 주상복합아파트 가운데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물량에 수요가 몰릴지 주목된다.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공급은 내달로 사실상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 분양될 주상복합아파트 6개 단지,1천1백29가구 중 서울 관악구 봉천동 대우디오슈페리움,강동구 길동 한신휴,안양시 호계동 대림 아크로리버 등 3개 단지는 분양권 전매가 1회 허용된다.

분양권 전매금지 조치가 시행된 지난 3월30일 이전에 분양승인 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또 부산 전포동 한일유앤아이는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건축허가를 신청해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가능하다.

봉천동 대우디오슈페리움은 아파트 58가구,주거용 오피스텔 2백29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걸어서 2∼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1회에 한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한일건설이 내놓을 한일유앤아이는 아파트 1백78가구,오피스텔 57실로 구성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걸어서 2∼3분 걸리고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건축허가를 신청,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필요없다.

반면 내달 공급될 주상복합아파트라도 아파트처럼 청약통장이 있어야 분양을 받을 수 있고 분양권 전매도 입주 때까지 금지되는 단지도 있다.

서울 광진구 노유동 이튼타워리버,경기 평택시 합정동 SK뷰 등이 대표적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