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에과도르를 꺾고 2004코파아메리카컵에서 8강에 안착했다.

이 대회 초청팀인 멕시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페루 피우라에서 벌어진 B조조별리그 3차전에서 '킬러' 아돌포 바우티스타의 활약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2-1로제압했다.

지난 11일 남미 축구의 '터줏대감' 아르헨티나를 격침시킨 멕시코는 이로써 2승1무를 기록, 8강에 안착해 녹록지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 바우티스타는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얻어낸데 이어 42분에는 20m짜리 통렬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아구스틴 델가도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에콰도르는 조별리그 전패를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4일 전적

▲B조 조별리그 멕시코(2승1무) 2-0 에콰도르(3패)

(피우라<페루>AP=연합뉴스)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