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익률로 관심을 모았던 광주은행의 후순위 채권이 예약접수 3일만에 창구판매분 1천억원을 모두 채웠다.

1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후순위 채권을 판매한결과 첫날 500억원이 모두 동이 났다.

은행은 이에따라 기관인수분 1천억원 중 500억원을 일반판매로 다시 돌려 공급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지난 9일 예약접수가 모두 마감됐다.

이는 은행권 금리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후순위 채권이 실효수익률을 기준으로7년 6개월의 경우 6.38%의 높은 수익을 보장해 주기 때문으로 은행측은 풀이했다.

은행 관계자는 "창구판매분 1천억원과 기관인수분 500억원을 합해 모두 1천500억원의 채권을 발행해 고객에게는 높은 수익을, 은행으로서는 안정적인 자기자본을확충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