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일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3개월간 특별자금 3천억원을 지원한다고밝혔다.

지원 대상은 판매부진 또는 판매대금 회수지연, 원자재가격 상승, 유가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제조업 및 도소매업체로, 업체당 10억원까지 최저 5.49%의 금리로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융자 기간은 1년으로 만기 연장이 가능하며 신속한 대출을 위해 신용조사 및 기업영업지점장 전결로 처리해 신청 당일 지원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효율적인 자금관리 지원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 지역 중소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