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으로 25세 이상 미국 성인의 85%가 고교 졸업장을 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 인구통계국이 29일 밝혔다. 인구통계국은 '2003년 미국 교육성취도"라는 보고서를 통해 또 대학을 졸업한미국 시민도 27%에 달해 역시 최고치라고 말했다. 비 히스페닉계 백인 89%와 흑인 80%가 고교 이상의 졸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조사돼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고교졸업생 비율이 가장 높았던 주(州)들은 뉴햄프셔와 미네소타, 와이오밍으로 모두 92% 선이었다. 지난 10년간 대학학위 소지비율을 보면 여성은 19%에서 26%로, 남성은 25%에서29%로 증가했다. 워싱턴 D.C의 경우 25세 이상 인구의 46%가 학사 이상의 학위를 가진 것으로 조사돼 주별 비교에서 선두을 달리고 있는 매사추세츠와 매릴랜드, 콜로라도의 3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UPI=연합뉴스)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