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드 알라위 신임 이라크 총리는 28일 "주권이양을받은 새 정부는 오늘이나 29일 새 법적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바그다드 중심부 그린존에서 열린 주권이양식에서 "오늘은 역사적인날이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안보상황을 관리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임 세이크 가지 알-야와르 대통령은 "오늘은 우리 이라크인들에게 역사적이고행복한 날이다. 모든 이라크인들이 오늘을 기대해 왔다"며 "오늘은 우리가 우리나라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되돌려 놓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자유민주 이라크를 원한다. 또 우리는 전 세계 평화와 안정의원천이 되는 나라가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주권이양식은 프랑스 루이14세 당시에 사용되던 가구가 있는 행사장 룸에서 열렸으며, 폴 브리머 연합군 임시행정처(CPA) 최고 행정관은 알라위 총리 및 알-야와르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있었다. 브리머는 주권이양식이 끝남에 따라 이날중 이라크를 떠나 미국으로 갈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이 밝혔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choina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