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단체인 인권감시협회(HRW)는 한국인김선일(33) 씨 피살사건은 가장 기본적인 인도주의의 원칙을 위배한 잔인하고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HRW는 22일 오후 (현지시간) 발표한 긴급성명을 통해 "정치적 강요, 또는 다른어떤 명분이라도 인질 잡기는 극악한 국제법 위반"이라면서 "김 씨를 납치, 살해한범인들은 스스로가 최악의 범죄자임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HRW는 "이라크 당국은 이번 납치, 살해 사건 책임자들을 단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