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LG칼텍스정유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18일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시장 2위로서의 안정된 시장 지위나 미국 셰브론텍사코와의 관계, 기업 지배구조 개선 전망 등 여러 이유가 이번 신용전망 상향 근거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근 3년간 총 부채 가운데 단기 채권의 비율이 30% 이상이었다는 점은 업계의 통상적인 수준에 비해 높아 우려된다고 무디스는 덧붙였다. 무디스는 LG칼텍스에 선순위 무담보채권 기준으로 투자 적격 등급 가운데 두번째로 낮은 `Baa2'를 부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