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오는 29일 시민단체와 함께 대규모 수도이전반대 궐기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의회 관계자는 "임시 시의회가 끝나는 29일 의회 차원에서 수도이전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뒤 서울광장에서 3만여명이 참가하는 수도권이전반대 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시의회는 전날 이석연 변호사 등 '수도이전반대국민연합' 소속 법조계 및 학계 인사들과 대책회의를 열고 보다 강력한 수도이전 반대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동시에 서울지역 자치구 의원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도이전 반대에 대한 설명회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