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제도를 운영하는 한국과 일본, 중국,호주, 독일, 영국 등 6개국의 세무사들이 세무환경의 글로벌화에 관한 대처방안을협의하기 위한 첫 회의가 오는 17일 오전 도쿄 게이오(京王)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다. '제1회 국제도시 세무사(세리사) 서미트'라는 이 회의는 지난달 동구 국가들의유럽연합(EU) 가입과 EU내 각종 세무규제의 개혁, 중국경제의 확장, 한국과 호주,일본 등 국가의 세무전산화 등 세무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 납세자에 대한 서비스강화 및 국제적 유대방안을 협의하고 관련 선언문을 채택한다. 또 각국 대표들이 자국의 세무행정을 비롯한 세무 규제개혁 동향을 발표한다. 세무사 안성준씨는 "세무영역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가운데 세무사 제도를 운영하는 6개국의 대표들이 모여 세무서비스의 전산화 등 글로벌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