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외환은행 투자의견과 목표가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동원 이준재 연구원은 외환은행에 대해 2분기 중 PUB(퍼시픽유니온뱅크) 매각 완료로 인한 약 1,500억원의 매각이익 발생과 하이닉스,SK네트웍스로 인한 대손상각비 환입 등을 고려할 때 올해 BPS는 4,564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또 과거 현대그룹과 같은 대기업에 대한 대손상각비 부담이 현저하게 감소하는데다 신용카드 부문의 손실 확대 여지가 크게 줄어들어 안정적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무담보 중소기업여신 신용여신 비중이 55%에 달해 은행 평균 35%보다 20% 포인트 높으나 이 부문의 연체율이 지난 2002년 이후 꾸준히 0.6~0.7%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여신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으며 가계신용 대출도 신용위험이 낮다고 덧붙였다. 현재 투자의견은 중립이며 목표가는 6,2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