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섰던 민화식(65) 전 해남군수는 5일 "우리당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승패를 떠나 전남 경제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박준영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직후 성명을 내고 "전남지사에 선출된 박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며 전남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 운동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상생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그 역할이있다면 `한톨의 밀알'처럼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