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환경의 날을 맞아 5일 경기도내 곳곳에서다양한 기념행사들이 펼쳐진다. 4일 도(道)에 따르면 도는 5일 오전 10시부터 용인 에버랜드에서 손학규(孫鶴圭)지사와 환경단체 대표, 민간환경감시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녹색예술모임의 마당극 '초롱이의 이슬여행' 공연과 환경표어짓기, 환경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펼쳐진다. 오산의제21은 같은날 오후 1시부터 필봉산에서 새집달기.산속 작은 음악회 등을개최하고 높푸른고양21협의회도 역시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창릉 및 곡릉천 일대에서 외래식물퇴치와 곡릉천변 걷기대회를 연다.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는 오전 10시부터 공설운동장에서 재활용나눔장터.느림보자전거대회 등을,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는 오후 1시부터 탄천변에서 '탄천환경대탐사' 행사를 개최한다. 또 의정부시는 5∼6일 평화의 광장에서 환경사진전시회, 이천시는 같은 기간 문화의 거리에서 우리꽃 전시.환경상식 정보검색대회를 펼친다. 이밖에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은 6일 오전 9시30분부터 하남미사리 선동체육공원에서 한강사랑마라톤대회 및 가족게임을, 깨끗하고 살기좋은 안산21은 12일 오전 10시부터 화랑유원지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학습과제를 수행하는 일종의환경체험탐사 '안산의 보물을 찾아라' 행사를 마련한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