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주요증시는 유럽과 미국의 제조업 호전이유가급등의 악재를 상쇄시키면서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24.13포인트(0.62%) 상승한 3,888.31로 마감했으며 파리증시의 CAC40지수도 21.76포인트(0.60%) 올라 3,646.23에 장을마쳤다. 또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4,422.80으로 전날보다 0.10포인트 오르는 데 그쳐 보합세를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의결과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앞두고 있어 거래규모가 부진한 가운데 통신주와 에너지주가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통신주는 모건스탠리가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통신주의 주가는 가격경쟁에 따른 악재가 지나치게 반영된상태라며 도이체텔레콤과 텔레콤이탈리아, 텔리아소네라의 투자의견을 올렸다. 반면 BT와 KPN, 텔레콤오스트리아 등은 하향 조정했다. 한편 OPEC는 3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회의를 갖고 증산여부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4일에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