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침체가 지속되고 유가급등과 중국 긴축정책 등 대외 불안요인이 가중되면서 경남지역 중소제조업의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남지회는 6월 도내 중소제조업 경기전반 전망에 대한 건강도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전월(93.2) 전망치보다 하락한 87.3으로 체감 경기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생산, 내수, 수출, 경상이익, 자금조달, 원자재조달 사정, 생산설비, 고용수준 등 전 분야에 걸쳐 기준치(100)을 밑돌았다. 지난달 중소제조업의 경기전반 실적도 82.2로 부진해 당초 예상치를 훨씬 밑돌았다.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여전히 내수부진을 꼽았으며 원자재가격 상승 및 구득난, 인건비 상승, 자금조달 곤란 등 순으로 나타났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