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정규직 근로자 수가 6년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고 후생노동성이 1일 밝혔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4월 정규직 근로자 수는 작년 동월대비 0.4% 증가한 4천286만명으로 집계돼 지난 1998년 4월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전년 동월대비)를 기록했다. 후생노동성의 호소코시 유지는 "경기 회복과 궤를 같이 해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장기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난 이번의 (정규직 근로자) 증가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월급여(세전)는 작년 4월 대비 0.3% 늘어난 28만746엔으로 10개월만에 처음으로 늘었다. JP모건의 이코노미스트 히노 료는 상승기조의 고용 상황이 소비자 신뢰를 끌어올리고 소비지출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