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도라발전소 인근에서 26일 러시아 노동자 7명을 태우고 가던 차량행렬이 매복공격을 받아 이들중 2명이 숨졌다고 현지의료진이 전했다. 인근 야르모크 병원의 아드함 사도운 박사는 부상자 5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일부는 중태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바그다드 남쪽 50㎞ 지점에 위치한 발전소 보수공사를 맡아온 러시아 에너지업체 인테르에네르고세르비사스 직원 1명이 무장세력의 공격으로사망하고 다른 2명이 납치됐다 열흘 뒤 이라크 종교지도자 등의 중재로 풀려났다. 이와 함께 미군은 이날 티크리트에서 저항세력과 교전을 벌여 저항세력 6명을사살했으나 제1보병사단 소속 1명도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새벽 바그다드 북동쪽 발라드 루즈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이라크 민간인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경찰이 전했다. 이 폭탄은 미군 차량들이 지나간 직후 폭발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앞서 바쿠바 인근 알-할리스 마을의 경찰서장이 24일 암살기도로 인해 중상을입었으며 당시 암살기도로 모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또 22일에는 바그다드에서 60㎞정도 떨어진 바쿠바의 시장에 대한 암살기도로이라크인 2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