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올 하반기 해외모멘텀이 발생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주목하라고 조언하고 엔씨소프트,파라다이스를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21일 LG는 하반기 엔터테인먼트업종 전망 자료에서 중국,일본,미국 등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성장,일본 경제쇠복,대만과의 관계회복 등으로 한국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면세점,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의 실적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분석. 다만 국내온라인게임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성장성 둔화 가능성과 중국정부 규제 강화로 인한 중국발 역모멘텀 발생 가능성 등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하반기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국내 시장보다 해외모멘텀이 발생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투자범위를 좁힐 필요가 있다고 판단. 엔씨소프트와 파라다이스를 업종내 최선호 종목으로 꼽고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각각 11만원과 7,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