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25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M아파트 410동에서 18층을 향해 올라가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7층에서 4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임신부 이모(31)씨와 이씨의 남편 최모(33)씨, 아들(4) 등 일가족 3명과 주부 이모(24)씨 등 아파트 주민 4명 가운데 임신부이씨의 태아에 응혈 현상이 나타나고, 주부 이씨는 목과 어깨에 통증이 심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씨와 최씨의 아들은 외상과 통증이 없어 귀가했다. 경찰은 아파트관리사무소 직원과 엘리베이터 안전점검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엘리베이터의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