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헬기가 19일 가자지구내 라파 난민캠프에서 군중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고목격자들이 전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스라엘군의 라파 난민캠프내 가옥 파괴행위 규탄 시위를벌이던 중이었다. 라파 난민캠프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대대적 군사작전 이틀째인 이날 오전에는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10대 소년 2명이 숨졌으며 2명의 팔레스타인 민병대원도 사살됐다. 또 이스라엘군에 의해 포위된 난민캠프내 텔 술탄 단지 주민 수천명은 백기를흔들며 투항하기 시작했다고 이스라엘군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옥에 은신한 저격수들이 투항하는 주민들에 총격을 가해2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이날 의회에 출석, 이스라엘군이 자행하는 팔레스타인 가옥 파괴행위는 "용인될 수 없으며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파 AP.dpa=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