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서도 '웰빙아파트' 열기..분양호조 힘입어 마감재.설계 잇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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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도 '웰빙' 아파트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분양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방에서 분양에 나선 업체들이 앞다퉈 웰빙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 단지일수록 역세권보다는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 개념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우림건설이 분양 중인 평택 가재동 루미아트는 단지 내에 멀티 웰빙센터를 설치,모델하우스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아파트는 덕분에 2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초기 계약률도 70%를 넘겼다.
LG건설의 경남 진해 석동LG자이는 생태형 수경시설과 헬스파크 등을 내세워 2만여명의 모델하우스 관람객을 모았다.
충남 공주에서 6년 만에 일반분양 아파트로 나온 신관동 현대홈타운 5차 역시 웰빙 설계와 마감재로 분양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처럼 웰빙 아파트의 분양 실적이 뛰어나자 향후 공급에 나서는 업체들도 서둘러 웰빙 개념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울산 달동 현대홈타운 스위트 2백40가구를 웰빙 아파트로 설계했다.
중앙정수시스템 자동환기시스템 층간소음방지재 등이 갖춰진다.
또 일신건영은 수원 영통구 망포동에서 분양하는 휴먼빌 아파트(1백5가구)에 광촉매 천연페인트와 친환경벽지 등을 사용키로 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