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45분께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고모(74)씨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고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불은 25평 규모의 단독주택 내부를 모두 태우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고씨는 이날 오전 8시께 인근에 사는 아들(45) 집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집에돌아와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혼자 사는 고씨가 전기장판을 깔고 잠을 자다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포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