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 상공회의소(AMCHAM) 회장단이 19일 오후 민주노동당을 방문, 권영길(權永吉) 대표를 면담한다. 윌리엄 오벌린 회장과 태미 오버비 수석부회장 등 암참 회장단 일행은 이날 면담에서 민노당이 총선을 통해 원내진입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고 총선 결과에 따른 미국 재계와 정가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민노당측에서는 권 대표 외에 내부적으로 국회재경위 배치가 결정된 심상정 당선자도 함께 참석하기로 했다. 민노당 관계자는 "지난 6일 암참에서 공문을 보내 권 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해왔다"며 "이 자리에서 최근 있었던 암참 회장의 연례 워싱턴 방문결과도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