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이윤구)가 룡천참사 이재민들에게 지원하는 쌀 5천t이 15일 오후 군산-남포항을 통해 북송된다. 한적에 따르면, 룡천 이재민에게 쌀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5억6천200여만원 상당에 달한다. 쌀을 실은 ㈜대한통운 소속 위스타리아호는 이날 오후 5시 군산항 5부두에서 출항식을 가진 뒤 오후 6시께 떠나 이튿날 오후 6시께 남포항 묘박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적은 또 오는 20일 밀가루 5천t을 인천-남포항, 휘발유와 디젤유 각각 500t,13㎜ 철근 500t, 철판지붕재 4만㎡, 40㎏짜리 시멘트 12만5천포대 등을 인천-단둥항을 통해 북측에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