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과제를 총괄 조정하는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이정우)는 14일 올 하반기 당면 현안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창출을 선정했다. 정책기획위는 최근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 정부혁신위, 국가균형발전위 등 10개국정과제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창출을 국가혁신체계(NIS)구축,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수립과 함께 하반기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해당부처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이날짜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정책기획위는 또 동북아 금융 허브(HUB.중심) 기반 구축을 위해 한국투자공사(KIC)를 설립하고 주거복지 정책 차원에서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주택 매입사업 및 택지난 해소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5년 종합부동산세 도입을 목표로 분양가 대책 및 개발이익 환수방안이 마련되고 보육.육아교육, 방과후 교육 확대 등 자녀 양육 지원도 강화되며 빈곤아동 청소년 종합대책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정책기획위는 종래 253개 분야별 로드맵을 과제의 중요도 등을 고려해 105대 과제로 압축, 통합하고 국정과제 로드맵 실무점검반을 구성, 주간 단위로 추진상황을 점검키로 했으며 특히 매월 또는 분기별로는 법 제.개정, 조직정비, 예산 등관련사항과 추진실적을 평가하는 `국정과제 로드맵 점검회의'를 운영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