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미국의 월마트는 올해 유가 급등에 따라 매출에 악영향이 우려되지만 연간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월마트는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은 2.35~2.39달러로 전망해 당초 예상치인 2.34~2.38달러에서 1센트씩 높였다. 월마트는 또 이날 1.4분기(2~4월) 주당순이익은 50센트로 작년동기에 비해 16%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4% 증가한 64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마트의 리 스콧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4분기 실적 호전에 대해 식품보다마진이 높은 의류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