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최근 3년간 감리실적이 전혀 없거나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부실.부적격 감리업체를 색출해 정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달부터 지방국토관리청 별로 전국 554개 감리업체를 대상으로 실적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부실.부적격 감리업체로 분류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곧바로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건설경기 둔화로 감리수주 물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감리업체는 지난 97년 등록기준 완화이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오는 10월까지 부실.부적격 감리업체를 퇴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