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차 동시분양에서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총 18개 단지, 1천764가구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30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오는 6월 실시되는 서울 5차 동시분양에서는 총18개 사업장에서 7천805가구가 지어져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천764가구가 일반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5차 분양물량은 작년 5차(10곳, 1천47가구)에 비해서는 68% 늘어난 것이다. 단지 규모별로 보면 잠실주공3단지 재건축(3천696가구), 도곡주공2차 재건축(773가구), 삼성동 해청아파트 2단지 재건축(713가구)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규모가 크며 나머지는 대부분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다. 또 대다수의 단지들이 20~30평대 위주로 선보이며 삼성동 롯데건설, 중계동 한화건설, 한강로2가 삼호 등이 중.대형 평형을 공급한다. 5차 동시분양은 오는 5월2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6월3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5차 동시분양에 나올 주요 아파트 단지다. ◆ 잠실주공 3단지 재건축 =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LG건설 등이 공동으로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3천696가구며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롯데월드어드벤처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옆으로는 석촌호수가 있다. 인근에 신천초, 송전초, 잠신중고, 영동여고 등의 학교가 있으며 롯데백화점,롯데마트,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 삼성동 해청아파트 2단지 재건축 =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로 총 713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형별 일반 분양가구수는 32평형 82가구, 38평형 11가구, 43평형 27가구, 44평형 6가구, 72평형 7가구 등.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교육시설로는 삼릉초, 학동초, 언주주오, 영동고 등이 있다. ◆ 대치동 도곡주공2차 재건축 =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아파트로 총 773가구중 1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을 걸어서 1~2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도곡주공1차 등 인근 저밀도지구와 함께 초대형 단지를 이루게 된다. ◆ 염창동 효창연립 재건축 =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로 총 163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오는 2007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3거리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림픽대로 및 가양대교를 이용해 도심접근이 용이하다. 인근에 염창초, 백석초, 염창중, 대일고, 명덕여고, 영일고 등이 있다. ◆ 가양동 월드건설 = 가양동 146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 142가구모두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림픽도로, 가양대교, 내부순환도로등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어 도심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공진초교, 탑산초교, 등원초교, 성재중교, 등원중교, 공진중교, 마포중고교 등이 있다. ◆ 한강로2가 삼호 = 한강로2가 2-21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 146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동호로, 백범로,원효로 등과 인접해 도심 및 강남북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이 가까이 있으며 인근 학교시설로는용산초등, 선린중, 선린인터넷고, 숙명여대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