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相生)의 노사관계,함께 달리며 만들어가요.'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제3회 '노사평화와 국민통합을 위한 국민마라톤 대회'(이하 노사화합마라톤)가 오는 25일(일요일) 오전 9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노동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한국노총 대한상의 경총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개인 및 기업별로 1백50여개팀, 4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과 신상민 한국경제신문 대표이사, 방용석 근로복지공단 이사장,김용달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안종근 한국노동교육원장, 조주현 서울지방노동청장 등 각계 인사들도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의 취지는 노사가 함께 달리며 상호 신뢰하고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노사관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평화 정착이 필요하다"면서 "마라톤을 완주하려면 기초체력과 강인한 인내가 필요하듯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서는 노사간 굳건한 신뢰와 함께 서로 인내하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회 참가 업체들도 노동자와 사용자간 이해관계 대립에 따른 갈등보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신뢰를 쌓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발전의 장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총 2백14명이 참가하는 교보증권은 이번 대회를 한바탕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직원들과 경영진간 돈독함을 과시할 계획이다.


노루표페인트로 잘 알려진 ㈜디피아이는 93명의 직원과 직원가족들이 참가해 마라톤 코스를 함께 달린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하는 이 업체는 '6년동안 무교섭 임금협상 타결'이라는 성적표에 걸맞게 상호 신뢰하는 노사문화를 자랑한다.


한국휴렛팩커드는 올해 처음으로 90명이 참가한다.


지난 2002년 11월 컴팩코리아와 합병한 이 회사는 직원들간 화합을 다지고 노사간의 신뢰를 쌓는 계기로 이번 대회를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DN도 80명의 직원과 임원진이 참가, 신노사문화 구축에 나선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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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 기업 및 단체 명단 **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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