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황우석 서울대 교수 후원회가 20일 발족했다. 황우석교수 후원회 발족식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각계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정동영(鄭東泳) 열린우리당 의장, 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대표, 오명(吳明) 과학기술부 장관, 강신호(姜信浩)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정운찬(鄭雲燦)서울대 총장, 이길여(李吉女) 경원대 총장, 윤석금(尹錫金) 웅진그룹 회장, 안철수(安哲秀) 안철수연구소 소장, 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 등이 참석했다. 후원회 회장을 맡은 김재철(金在哲) 동원그룹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2, 제3의황우석 교수가 나오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각계 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회는 홈페이지(www.wshwang.com)를 개설하고 후원금 모금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