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애플컴퓨터가 MP3플레이어의 매출 급증등에 힘입어 회계연도 2.4분기(1~3월) 순이익이 3배로 급증, 전문가들의 예상치를웃돌았다고 15일 밝혔다. 애플의 2.4분기 주당순이익은 12센트로 작년동기의 4센트에서 3배로 급증, 톰슨퍼스트콜이 조사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10센트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애플의 주가는 이날 실적호전 발표에 힘입어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9.5%(2.52달러) 폭등한 29.16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또 이기간 매출액이 작년동기에 비해 29% 증가한 19억1천만달러라고 밝혔다. 매출액도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18억3천만달러보다 많았다. 애플은 MP3플레이어인 `아이포드'의 매출액이 8배로 폭증한 2억6천400만달러에달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애플은 3.4분기에는 매출액 19억2천500만달러, 주당순이익 12-13센트를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