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함단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부수상 겸 외교담당 국무장관은 한국의 이라크 추가파병에 대해 지지의사를표명했다고 신봉길(申鳳吉) 외교통상부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함단 부수상은 13일 외교부청사에서 반기문(潘基文) 외교부장관과 회담을 가진자리에서 "추가파병 결정이 이라크의 안정과 전후 재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이날 외무장관회담에서 ▲원유의 안정적 공급 ▲방위산업 협력 강화 ▲한국기업의 UAE 진출 확대 ▲민간분야 경제협력 증진 ▲국제무대 협력 ▲이라크 정세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ch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