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유지담(柳志潭) 위원장은 12일 선관위가 정한 `후보자 진단의 날'을 맞아 대국민담화를 발표, 유권자들에게 정당과 후보자를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할 것을 당부한다. 유 위원장은 오전 9시30분부터 TV 생중계를 통해 발표될 담화에서 "정당과 후보자의 정책.정견, 선거비용의 쓰임새 등 갖가지 정보를 꼼꼼히 따져본 후 정확한 판단으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이날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전국 16개 시.도 주요도시에서 유권자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후보자 바로알기', `1인2표제' `투표참여'등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돈선거' 추방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처음으로 후보자의 경력, 재산내역과 납세실적, 병역의무 이행여부, 전과기록 등 후보자에 대한정보공개자료를 각 가정에 보내고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의 선거법 위반내역, 공약 등 관련자료를 공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