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차 동시분양 무더기 연기..10개사중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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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차 동시분양에 참여키로 했던 건설업체들이 무더기로 분양일정을 연기했다.
8일 인천시와 업계에 따르면 오는 19일 청약을 받는 인천 2차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월드건설과 대창기업 서광건설 동곡종합건설 등 4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10개사가 참여키로 했으나 6개 업체가 3차 이후로 분양시기를 연기했다.
이에 따라 이번 2차 동시분양에서는 일반분양 물량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업체들의 동시분양 대거 불참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당초 3천여가구에서 5백65가구로 축소됐다.
월드건설은 이번 2차 동시분양을 통해 서구 석남동 석남주공2단지 재건축 물량 7백78가구(24~46평형)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4백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유영종합건설도 서구 가좌동에서 13?21평형 2백가구중 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또 대창기업은 계양구 방축동 국화·동산·삼두연립 재건축 물량 1백87가구를 내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25~33평형 77가구다.
동곡종합건설은 부평에서 목련연립 재건축을 통해 75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50가구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시장이 위축된데다 총선 여파까지 겹칠 것으로 우려해 업체들이 분양시기를 늦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