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상설 문화관광상품인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이 3일 오후 1시 공산성 앞 연문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오는 10월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공산성에서 백제병사 출정과 함께 연문광장까지 '백제왕 행렬'이 이어지자 시민과 관광객의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중부권 상설 문화관광 축제로 매주 토.일요일에 개최되는 수문병 근무 교대식은1시간 단위로 펼쳐져 공산성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관광객 참여 행사로 백제왕과 왕비, 장수, 병졸의상 체험, 말타기, 활쏘기,백제 문양탁본 체험 등에는 가족단위의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사진을 촬영했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공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주=연합뉴스) 임준재 기자 limjj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