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은 2일 종로구 신문로 사랑의 일기재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가 진행하는 총선수업의 공개를 촉구했다. 학사모는 "정부의 총선수업 자제방침에도 불구하고 전교조는 총선수업을 강행하려 한다"며 "총선수업에 따른 학부모의 반발이나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선수업공개와 참관을 전교조에 요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학사모는 "지난해 전국교사결의대회 등으로 교사들의 무단결근, 조퇴가 많았던학교 100여개를 총선수업 주요 감시학교로 선정했다"며 "전교조는 이들 학교의 총선수업 실시날짜를 공개하고 수업참관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