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순형(趙舜衡) 대표는 30일 추미애(秋美愛) 선대위원장의 호남 물갈이 공천과 관련, "현 상황을 긴급 상황으로 보고 비상대처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의를 긴급소집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승희 대변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9인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정균환, 김경재, 최명헌, 장재식, 이윤수, 최영희, 유용태 의원과 박강수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치호 대구.경북 도당위원장을 임명했다. 조 대표와 구파측은 추 위원장의 출당 문제까지도 논의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어서 민주당 내분사태는 한치앞도 알수 없는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