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34포인트(0.97%) 떨어진 853.38에 마감됐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닷새째 하락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투자주체들 모두 적극적인 매수를 삼가는 가운데 선물 시장 움직임에 지수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도 시장 참여에 소극적인 가운데 대만증시가 오후에 하락세로 반전한 것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 현대상선이 7.83% 하락한 것을 비롯 한진해운은 4.27%,대한항공은 4.3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세양선박은 4.43% 내렸다. 반면 전기가스업종은 2.18% 올랐다. 삼성전자가 1.29% 하락하며 53만원대로 밀려났고 SK텔레콤현대차는 0.23%,1.35% 떨어졌다. 반면 국민은행과 KT,LG전자가 강보합세를 기록했고 한국전력은 2%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한화석화한화는 지배구조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각각 14.80%,4.83%씩 떨어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금강고려화학이 주주총회에서 패할 경우 경영권 분쟁을 끝내겠다고 밝힌 뒤 하한가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