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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아산역세권 내집마련 '기회'..중도금무이자.계약금 1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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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철도 개통의 최대 수혜지역인 천안.아산역세권에서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룬다. 다음달 1일부터 고속철이 실제 운행돼 서울 용산역까지 24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해져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분양시장의 침체로 공급업체들이 중도금 무이자와 계약금 인하 등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한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전문가들은 "평당 분양가도 4백만원대에서 5백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돼 있어 그동안 집값상승에 속앓이를 해왔던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나 공급되나 16일 업계에 따르면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3월과 4월 두달동안에만 천안·아산지역에서 공급될 물량은 모두 1만3천1백39가구다. 아산지역에선 13개 사업장에서 모두 9천3백54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배방택지지구가 조성될 배방면에선 8개 사업장에서 6천7백6가구가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천안지역에선 한화건설이 다가동에서 공급하는 '한화꿈에그린' 2백47가구를 시작으로 9개 사업장에서 모두 3천7백85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청약전략 어떻게 지난해 천안·아산지역 분양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최근의 침체된 분양시장 상황을 감안해 업체들은 실수요자에게 유리한 청약조건을 내걸고 있다. 그동안 주를 이뤘던 이자후불제 대신 무이자융자가 늘고 있다. 또 계약금을 20%에서 10%로 낮추고 나머지 10%는 잔금지급 때 함께 내도록 하는 등 청약자들의 초기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청약조건은 입주자모집공고 이전에 주소지를 옮겨 놓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일부 업체들은 미분양 사태에 대비해 사전청약까지 받고 있다. 하지만 분양가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원자재 파동으로 철근 등 건자재값이 크게 오르면서 원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번달 분양에 들어가는 업체의 경우 평당 4백만원대 분양이 가능하나 4월 중순 이후 선보일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당 5백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7일부터 청약에 들어갈 아산시 실옥동 아산시청 인근의 '대우푸르지오'는 평당 분양가가 4백50만~4백70만원선으로 결정됐다. 물론 중도금은 무이자이며 계약금도 10%로 낮췄다. 지난해 인근에서 분양된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낮은데다 중도금 상환조건도 훨씬 유리해졌다. 반면 아산시 배방택지지구 인근에서 선보일 LG자이의 평당 분양가는 5백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아직 건축비가 결정되지 않아 철근값 상승분이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LG건설 분양관계자는 "철근값 인상으로 분양가가 평당 30만원 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며 "당초 예상분양가보다 높은 5백만원 초반대에 분양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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