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 서울 아파트값 0.16%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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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수도권과 신도시의 집값이 안정적인 횡보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는 "지난주(5∼12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와 비슷한 0.16%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구(區)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회복세를 보인 강동구가 0.73%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말부터 올 연초까지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락했던 강동구는 지난주 안전진단 통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고덕주공 2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뛰었다.
종로구 역시 0.69% 상승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평창동 롯데낙천대아파트가 평형별로 1천만∼2천만원 올라 종로구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신도시는 평균 0.12% 올랐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동 0.3% △평촌 0.15% △분당 0.14% △일산 0.02% △산본 -0.04% 등이다.
수도권은 0.05% 상승하는데 그쳐 거의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화성(0.15%) 광명(0.14%) 성남(0.13%) 구리(0.12%) 남양주(0.12%) 등이 오름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모두 0.2%미만 상승하는데 그쳤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이 부동산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음주 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