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한국전력이 주가 상승모멘텀이 부족하다면서 `보유' 투자의견과 2만4천원의 6개월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평가의 근거로 ▲근본적인 수익구조와 현금흐름의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는 배당 증가는 단기적 호재일 뿐 주가상승에 한계가 있고 ▲유연탄 등연료비 상승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들었다. 삼성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0원(9.5%) 증가한 1천150원으로 추정되나 배당주로서 기대되는 최저 배당수익률이 5%라고 가정할 때 주가가 23,000원를 상회하기 시작하면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감소한다고 지적했다. 또 경기회복 지연과 총선을 앞두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전기요금이 인상될 가능성도 낮다면서 전기요금의 인상이 없이는 근본적인 수익구조 개선을불가능하다고 삼성증권은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