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듀오' 이영표와 박지성이 뛰는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인트호벤이 유럽축구연맹(UEFA)컵대회 16강전에서 프랑스 프로축구 오세르와 맞붙는다. UEFA는 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대회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짐에 따라 이 같은 대진을 확정해 5일 발표했다. 대회 32강전에서 이탈리아 페루자를 따돌린 에인트호벤은 오세르와 오는 12일 원정경기, 26일 홈경기를 치른다. 오세르는 현재 프랑스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팀으로, 에인트호벤은 지난 시즌에도 오세르와 맞붙어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기고 홈에서 3-0으로 이겼었다. 에인트호벤이 오세르를 꺾고 8강전에 진출하면 뉴캐슬(잉글랜드)과 레알 마요르카(스페인)의 승자와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음 달 9일과 15일 맞붙는다. 한편 바르셀로나(스페인)는 셀틱(스코틀랜드), 발렌시아(스페인)는 겐클레르비를리기(터키), 인터밀란(이탈리아)은 벤피카(포르투갈), 리버풀(잉글랜드)은 마르세이유(프랑스), AS 로마(이탈리아)는 비야레알(스페인)과 16강전을 치른다. (니온 AFP=연합뉴스)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