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장기 미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지방경찰청에 `장기미아 추적전담반'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전국 14개 지방청마다 3명씩 전담요원을 두고 현재 서울경찰청이 관할하고 있는 미아찾기센터를 오는 5월중 경찰청으로 이관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연령 변화에 따라 얼굴형이 변하는 장기 미아의 특성을 감안해 현재경찰이 운영중인 컴퓨터 몽타주 시스템을 활용, `장기 미아 연령변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아.실종자 추적을 위한 매뉴얼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오는 12일 오전 청사에서 강지원 국무총리실 성매매방지기획단장, 최영희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원회 위원, 이강실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등과 전담요원 42명, 서울경찰청 미아찾기센터 요원 15명, 여경 기동수사반 등 7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장기미아 추적전담반'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