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비운의 형제로 등장하는 장동건과 원빈이 네티즌에게서 최고의 스크린 짝패로 꼽혔다. 광고전문 인터넷방송국 NGTV(www.ngtv.net)가 지난달 24일부터 2일까지 이용자 801명에게 `최근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남자 투 톱 시스템의 영화 중 최고의 캐스팅'을 물은 결과 장동건-원빈 콤비는 응답자의 절반인 400명(49.9%)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 `늑대의 유혹'에 등장하는 조한선-강동원은 30.2%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으며 `올드 보이'의 최민식-유지태(7.5%), `투 가이즈'의 박중훈-차태현(3.9%), `우리 형'의 신하균-원빈(3.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