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재개관을 기념하여야외공간에서 조형물들의 축제가 열린다. 3월6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 중앙계단, 데크프라자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04 야외공간 프로젝트 「축제」전'에는 다양한 소재와 매체를 사용한국내 조각가및 설치작가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축제'라는 대주제 아래 '탄생-비상-축제(birth-flight-fete)'라는세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 '탄생'이라는 주제에서는 도시의 삭막하고 복잡한 이미지를 역류한 본질적이고창조적인 인간의 근원, 즉 존재라는 순수가치를 지향하는 조형물들이 소개된다. '비상'이라는 주제로는 탄생의 경이로움과 환희에 새로운 목적성을 첨부하면서 이상의세계로 전진하려는 시도를 담고있다. '축제'라는 주제에서는 역사와 문화, 도시와 인간, 시간과 공간이 총망라된 하나의 거대한 예술적 집합체로 응집된 모습들을 보여준다. 초대작가는 김영원 서상호 양태근 유국일 이길래 임동락 최태훈 김성복 성동훈왕광현 이상헌 이수홍 이일호 이행균 장윤성 한젬마 강리나 강용면 박성순 박장근방유신 손미경 이석영 임형준 조솔 한진섭 홍승남 등. ☎399-1153 (서울=연합뉴스) 김은주 기자 k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