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청주지사는 충주 수안보 온천관광휴양지 내에 위치한 와이키키호텔과 부속토지를 다음달 25일 공매한다고 28일밝혔다. 이 호텔은 대지 1만3천660평에 지상 3층, 지하3층 규모로 지어진 1급호텔(연면적 7천196평)로 객실 102실과 온천 사우나, 수영장, 나이트클럽,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다. 부속 토지는 수안보온천관광지 조성 계획상 콘도미니엄과 식물원 및 테니스장예정지로 되어 있으며 현재는 잡종지 상태이다. 호텔 감정가는 약 225억원이고 최저입찰가는 유찰될 때마다 10%씩 떨어지게 된다. 와이키키호텔㈜이 소유한 이 호텔은 재산세 체납에 따라 지난 2002년 10월 충주시청에 압류돼 현재 임시휴업 상태다. 현장입찰은 다음달 25일 오전 11시 자산관리공사 청주지사 3층 공매장에서 실시되며 이에 앞서 23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전자입찰시스템(www.onbid.co.kr)을 통한 인터넷 입찰이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청주지사(☎043-279-2445)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